서울소방본부, 문화재 화재대응 안전관리 추진
Date : 2010-04-13 02:04:41 Hit : 1014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 발생이후 문화재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첨단 장비 보강 등 문화재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본부는 문화재 특성상 소방차 진입과 현장에서의 파괴 활동 등 제한된 현장 활동을 감안해 문화재 유관부서와 협의해 주요 문화재에 대한 출동로를 확보하고 화재대응매뉴얼을 작성해 화재시 대응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본부는 숭례문 화재 당시 지붕 속 화재에 대해 소방호스로 뿌린 물로는 화재진압에 효과가 있지 못한 점을 고려 지붕을 파괴한 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방수 파괴차를 지난해 12월에 도입함으로써 유사시 문화재 파괴를 최소화 하면서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소방대원에 대해서는 문화재 구조와 특성에 따른 진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문화재 종사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대상으로 서울소방학교에서 문화재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본부는 문화재 시설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574대와 화재감지기 17개를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연동시켜 평상 시 다중감시체제를 구축하고 화재 시 현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서울의 문화재 화재는 지난 2007년 1건, 숭례문 화재가 발생한 2008년에는 3건 등 총 4건이 발생했다"며 "본부는 전통과 미래가 함께 하는 매력 있는 서울이 되도록 문화재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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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